사랑하는 아들! 별이된 인주에게! 2024년 5월 8일
작성자 박형방

​천국의 날씨는 어떠한고?

사계절은 있는가?

여기는 따스한 봄날이단다.

오늘은 5월8일 어버이날이구나

천국의 아름다운 카네이션이 있거든 한 송이 보내주렴?

 

우리 가족은 모두 잘 있단다.

이글을 쓰는 동안에 서진엄마 서진대감 전화가 왔구나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순직군인 유가족님들도 잘 계산단다.

아버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순직군인의 명예와 유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죽음의 차별*이 없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이다


잘 있거라

천국에는 의료대란도 없겠지?

사랑하는 동료 선후배님 잘 모시고!

특히 장군님보다도 아파하는 이등병님부터 먼저 치료해 주면 어떨까요?

고맙다


2024년 5월 8일 아부지가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