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아들상규야
작성자 이현희

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삼촌한테서 전화가 왔네 

아빠가 투병 생활을 할 때 서울까지 밤 근무로 피곤할 텐데도 군말 없이 당연한 듯 

아빨 모시고 서울병원까지 함께 동행해주고 늘 마음 아파 하던 아빠 장례식 때도 

그렇게 슬피 울던 막내 시동생 상규안장식때에도 상규야 이제 집으로 가자 하며 

너무 슬피 울어 함께했던 가족들이 같이 울었지 큰 고모와 엄마 삼촌그리고 숙모해서 현충원엘 갔지 

여름 내 가볼 수도 없어 어쩐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서 마음이 쓰였는데...

다행히 관리는 오랜만에 아들 이름을 부르고 보고 싶다 하고 목 놓아 울었네 

보고 싶은데 볼 수도 없는 또 명절이 돌아오는구나 정말 싫다 

그래도 아들들의 완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건강히 잘 견디고 열심히 노력 할께 

상규야 많이 보고 싶다 잘 지내고 있지 사랑한다 

2025년 9월 25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