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아들 한별에게
작성자 정태숙


오랜만에 편지를 쓴다 잘 지내고 있니? 

엄마 아빠는 잘 있단다.

그리고 한솔이네 애들도 다 잘 있어 항상 가슴 아리게 그립고 보고 싶은데 

요즘은 너무 많이 많이 더 간절하구먼 너는 하늘에서 보고 있겠지 그럴 거라 생각해 

엄마는 지금 기도하고 왔어 매일매일 새벽에 아들 생각하며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네 

내 새끼 주님 품에 편히 쉬기를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게 기도 뿐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늘도 내일도 항상 함께 하는 내 아들 한별아 사랑해 ????

~~미치도록 보고 싶다


널 그리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