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낳지 말자 ! 자네 말이 맞네 ! 어머님들 들어보셨나요? [2025년 12월 2일]
작성자 최고관리자

 

                         

                          아들 낳지 말자 !  자네 말이 맞네 !  

                          어머님들 들어보셨나요? 


남자들이 육군으로 군대 가면 *유격 훈련*을 받습니다.

남자들이 유격 훈련을 받지 않았으면 군대 면제나 방위병 입니다.

유격 훈련은 극한의 육체적 고통을 겪는 훈련입니다.

전쟁이나 전투훈련시  잘못해서 부대가 고립되거나 포위되면 생존을 위해서 유격 훈련을 받습니다.


유격 훈련 정식 구호는 "악으로 깡으로"입니다.

그런데 가끔 교관이나 조교가 안보이면 익살스런 구호를 외칩니다.

*아들 낳지 말자 !  자네 말이 맞네 !* 

구호의 의미는 *내 아들에게는 이런 극한 훈련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뜻입니다


인주 아빠도 이런 유격 훈련을 광주 상무대 동복 유격장에서  빡세게 받았습니다.

뛰고 뒹굴고 걷어 차이고 수십 번 반복했습니다.

익살스런 구호도 해 봤습니다.


알면서도 아들 인주를 낳았고 천국으로 보냈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잘못일까요?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歷史에는 假定이 없고 運命에는 豫測이 없습니다.*

 

누가 말했습니다.

*미래의 인생 이력서를 작성한다면 가장 불행이라 했습니다.*

왜냐구요?

이력서 항목에 *사망 날짜*는 필수 기록 사항 입니다.


두 가지 사례만 보겠습니다

100년을 넘게 사는 사람은 평생 아무 일도 안 합니다.

왜냐구요? 먹고 놀아도 100살입니다.

어떤 직원이 사장에게 죽도록 맞습니다.

직원이 살려 달라고 애원 하면 더 맞습니다.

아무리 두들겨 패도 안 죽습니다.

왜냐구요? 사장은 이력서의 "사망 날짜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지금 이 시간 자신의 운명을 모르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 아들의 운명을 받아 들입시다. 그러나 "잊지 말고 기억합시다."

오이디푸스의 운명처럼 말입니다.


박인주 아버지가 올립니다.

2025년 1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