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내 아들아!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이순신 장군의 통곡 !
작성자 박형방

 

아들아! 내 아들아!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이순신 장군의 통곡 !

이순신 장군의 셋째 아들  "李  葂[면]"이 1597년 10월19일 전사합니다 

일본군은 이순신 장군의 가족이 사는 충남 아산을 습격합니다.

꿈 저리가 사나운 다음 날 장군은 "痛哭[통곡]이란 편지를 받습니다.

다음은 亂中日記에서 이순신 장군이 아들에 대한 슬픔을 표현한 내용입니다.


"하늘이 어찌 이다지도 어질지 못하는가?"

"肝膽[간담]이 타고 찢어지는 것 같다.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것이 이치에 마땅한데 ,

네가 죽고 내가 살았으나 어쩌다 이처럼 이치에 어긋났단 말이야

천지가 깜깜하고 해조차도 빛이 변했구나

슬프다.내 아들아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지금부터 450년 전 임진왜란시 이순신 장군이 남쪽 바다에서

일본군과 대치하면서 받은 아들의 사망 소식임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이 聖雄 이순신 장군이나 우리네 어미 애비 가슴이나

수백년의 세월이 흘러도 어찌 이다지도 같다는 말입니까?


이순신 장군은 전쟁중이라 죽는 날까지 아들의 죽음과 묘소도 못 보고 전사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서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래도 장군님보다 행복한 생각인지? 

만감[萬感]이 교차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가족 사망일자

이순신 장군 2차 백의종군=>1957년 4월 1일

어머니 변씨 사망=>1597년 5월 26일

셋째 아들 이면 전사=>1597년 10월 19일 [20세]

명량해전 승전일=>1597년 10월 26일

이순신 장군 노량진 전사=>1598년 12월 16일 [5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