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國에도 소낙비가 내리느냐?
작성자 최고관리자

天國에도 소낙비가 내리느냐?

아들아 장마철에 창밖 빗줄기는 천둥소리와 함께 그칠 줄 모르는구나


아부지,엄니와 식구들 모두 잘 있단다.

얼마전에 별님들이 천국으로 갔는데 잘 만나서 반겨 주었니?

채수근 상병도. 이용민 중위도.군기훈련 박00 훈련병도 수류탄사고 훈련병까지

그리고 이예람 중사도 보내고 싶지 않는 별님들을 

너는 반갑게 맞아야 하니 이게 무슨 운명이니?


이승과 저승은 무슨 차이일까?

이승에는 개똥밭도 있지만 저승에는 없을까?

소낙비 빗줄기가 없다면 천국이 아닌 사막일텐데?


천국의 별님들 모두 모두 잘 있거라

별님들이 더욱더 밝은 별이 되기 위해서 

아부지 엄니 그리고 가족들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단다.


*惡魔는 잃을 것이 없는 사람과 계약하지 않는다고 했단다.*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를 빼앗아 간다고 하더구나

그런데 우리는 얻는 것이 없는데 악마는 왜 너희들을 빼앗아 갔는지 모르겠구나?


을 모르겠구나?

너희들이 답을 해주렴?

잘있거라 아들아 아직도 빗줄기는 주룩주룩 끝이 없구나?



아부지. 엄니가 보낸다

2024년 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