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이 에게
작성자 이현희


지명아!

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닐 대신해 잘지내냐고 아버지도 만났겠지 사랑하는 누나도 만났고 

그런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엄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니? 

지명아 하늘에 별이된 지명아 엄마에게 힘을줘라 

건강해져서 행복한 삶을 살수있게 하늘에 있는 너희 누나 

그리고 언제나 꼿꼿한 자세로 국회로 국방부로 청화대로 아픈다리를 끌고 

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철원에서 서울까지 그 먼길을 다니시던 아버지! 

지명아 엄말 지켜줘 그냥 지명이 에게 엄말 대신에 그리음을 전하고 싶어서 

엄마가 회복되어 지명이에게 편질 쓸거야 

잘 지내고 하늘에 별이 된 지명이가 엄말 지켜줘라

2024년9월13일 아줌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