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상규에게!!!
작성자 이현희

상규야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다

어느새 긴옷을 찾게되는 이가을이 너무 스산해서 싫다 

세차게 쏟야지는 빗속에서 제대로 물이 빠지지않아 흡사 물속에 갇혀있는것 같은 

너희들을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아들아 25살에 멈쳐있는 너의모습이 아들 또래들을 보면 아들모습은 상상할수가 없지 

몸도 마음도 지쳐 너무 아프니까 마음이 힘들구나 

허리가 아파서 다리까지 걷는게 불편할 지경이란다 

건강한 모습으로 너희들이 국가유공자예우를 받을수있도록 끝까지 싸워야하는데 

하지만 해야지 내목숨이 붙어있는한 아들 정말 보고싶다 많이 보고싶다 

아들모습을 볼수있다면 연예인이였다면 얼마던지 볼수있던데 이런생각까지 하게 되는구나 

생각이 많고 힘든날이구나 

아들 미안해 그리고 사랑한다 


2024년10월4일 

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