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보고 싶은 우리 호에게
작성자 김은애

호야 잘지내지 ?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추운데 옷은 따뜻하게 입고 다닌지?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닌지? 엄마는 걱정이 많이 되구나~~ 

올해도 설은 변함없이 찿아오구 어찌 한번 떠난 우리 호는 왜 못 오는건지? 

참으로 그 세월이 야속하고 밉드라 딱 한번 만이라도 만날 수만 있다면 ----- 

할말도 많을 테고 만져도보고 앉아도보고 우리호가 좋아하는 

살얼음 둥둥띄운 식혜 김치 볶음밥 닭 도리탕 다 해주고 싶은데---

그 소박한 행복마져 다 뺏앗아 가다니가슴에 화가 치밀어 올라 어떻게 해야하나 

이 한 많은 세상 언제 쯤 끝날수 있을까?? 

우리 호 이번 설은 현충원에 못가서 엄마가 많이 많이 미안하고 사랑해 ♡♡♡ 

그리고 행여 남양휴튼 찿아 올까봐 이젠 이주소로 와야돼 

광주시 남구 효우로 332-11중흥s클래스 102동1401호 

호야 명절 잘 보내고 복도 많이 받고 행복 하렴~~~~ 

내 아들에게로

-엄마가- 1월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