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님에게 편지쓰기

인사 올립니다.

2025년 3월 !!

포근한 날씨 덕분에 대지의 만물이 하나씩 소생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잠자고 있던 땅속 깊은 곳의 생명들이 깨어나며 사랑스런 얼굴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 유족들은 사랑하는 자삭들을 원치 않는 곳에 보낸 후 다시 볼수 없다는 현실의 아픔에

추운 겨울 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셔요.

저는 사랑하는 이 광 훈의 아버지 이 호 찬 입니다.

2025년 정기 총회 중

우리 “순직 국인 유족회” 회장님께서 능력도 없고 관련 지식도 부족한 저에게 

부회장이란 중책을 주셔서 어떻게 그 어려운 사명을 헤쳐나갈지 막막합니다만

회장님을 비롯하여 부지런한 사무총장님 및 감사님 등등 먼거리에서도 싫은 내색 없이 

참석하시며 행사 진행을 꾸려가시는 여러 임원님들과 회원여러분들의 열정을 하나씩 배워가며 

우리 유족회의 심부름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회장님을 비롯하여 유족님들의 요청이 있을 때 항상 동참

하고 함께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회장님의 지침 아래 추진하고 있는 우리 유족회 추진계획 등 여러

사안에 대한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해가 지날수록 마음의 병은 깊어지고 아픈 가슴 위로를 받을 곳은 없는 현실이지만 

유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 잘 챙기시어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03. 21. (금) 

대한민국 순직군인유족회 이 호 찬 올림

(휴대폰 번호 : 010-4151-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