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아들 용민아~
작성자 임소연


사랑하는 나의아들 용민아~~ 

오늘은 엄마가 아들이 있는 곳에 혼자서 갔다. 

늘 아빠와 함께 갔는데 오늘은 엄마 혼자서 아들을 보러 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오랜 시간 보내려 했는데ㆍ

그곳에 다른 분들도 계셔 오래 있을 수 없어,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를 비켜주고 왔다ㅡ

이제 아들 보고 싶으면 혼자서 씩씩하게 와야겠다! 라는 생각도 하며~

나름 엄마 자신이 대견스러워 졌다고나 할까~ 

아빠가 허리 수술을 하셔서 지금은 회복 중이란 말 , 했지?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아빠와 함께 아들 보러 올께~~

그래도 지난주에 이은이.하은이 봐서 아들도 좋았으리라 믿어~

조카들이 삼촌 보고 두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고 이뿐지. 

아들도 많이 행복했으리라 생각해 아들.. 용민아~~

엄마는 늘 아들을 그리며 가슴에 품고 슬프면 울고.기쁘면 웃고 하면서 지내고 있으니, 

아들은 그곳에서 웃기만 하면서 행복하게 잘 지내다 .

우리 이다음에 천국에서 만나자ㅡ

사랑한다 우리 아들.보고 싶다 우리 아들~♡ 

한여름 밤에 엄마가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