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과 장군 그리고 최규하 대통령 대전묘역 서 있는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2024년8월8일]
작성자 최고관리자




이등병과 장군 그리고 최규하 대통령 대전묘역

서 있는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2024년8월8일]


최규하 대통령 

1.나이=>1919년 7월 16일​~~2006년10월22일  향년 87세

2.제10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임기간=>1979년12월06일~~1980년8월16일

3.족보=>강릉 최씨 원주출신    영부인=>홍기 여사

4.대통령 묘역=>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1.전사일시=>2010년3월26일 밤 21시 22분

2.전사자=>46명 [생존자:58명]

3.추가순직자=>한주호 준위[수색작전 중]

4.명칭=>PCC-772

5.전사자 구분=>장기복무자 16명 추정  의무복무자 30명 추정

6.전사장소=>옹진군 백령도 인근


대전현충원에 최규하 대통령 묘역이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른다

더우기 인근 장군묘역에는 1979.12.12 군사반란시 진압군과 반란군이 함께 영면해 있다.

정승화 육군대장이 17계급 내려서 강등되었다가 복권과 사면 그리고 무죄선고를 받았다.

장태완 수경사령관의 가족사는 험란하다. 1980년 아버지는 곡기를 끊어 운명했고 아들은

서울대 재학중 1982년 할아버지 묘지 인근에서 자살했고 장태완 본인은 2010년 사망하고

부인은 2012년 아파트 투신 자살했다.


최규하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나오면서 장군들의 묘역을 보니 살아 생전에는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죽고 죽이는 별들의 전쟁 12.12 역사의 사건을 우리는 기억한다.

죽고 나서는 완전 무장해제된 채로 모두가 누워있었다. 서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삶과 죽음의 차이다.


나는 여기서 장태완 장군의 가족사를 보면서 우리 순직군인 유가족의 가족사와 아픔을 같이

해 본다. 한가족 4명중 3명이 자살을 한 것이다.

특히 아들이 운명하고 30년 후 투신자살한 어머니의 심정이다.


천안함 46 서해용사 그리고 우리 유가족의 묘역을 같이 둘러보면서 자식 잃는 어머니의 심정은

장군의 아들이든 평범한 국민의 아들이든 어찌 다를 수가 있으랴!


What is history?  역사란 무엇인가?  Edward haliet Car 의 질문이다.

첫째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이다.*

우리 유가족의 사실을 찾기위한 부단한 노력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둘째 *역사란 현재와 과거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다*

우리 유가족이 *죽음의 차별*을 해결하고자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하지만 쉽지가 않다.


국립대전현충원!

수많은 대통령님과 고위 공직자가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우리 순직군인 장병들의 묘비를 

어루만져 주시고 기도를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

천국이 있다면 한시대를 풍미했던 장군들의 묘역 동지들은 어떤 대화를 나눌까?

우리 순직군인 장병들의 대화는 또 무었일까?

천국의 별님들은 계급장이 없는 영웅의 제복 대신 백마 탄 천사의 날개옷을 입고

우리를 지켜주리라 믿는다

톨스토이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하느님.깨닭음.사랑"이란 하나님의 숙제를 찾아내고 승천한  천사 *미하일*처럼 말이다.


작성자=>대한민국 순직군인 유족회장 박형방

작성일=>2024년8월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