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글쓰기 =>대한민국 순직군인 유족회 제2회 기념일 [박형방 유족회장 기념사][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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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글쓰기 =>대한민국 순직군인 유족회 제2회 기념일

                [박형방 유족회장 기념사][2025.06.14]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유가족 여러분! 

바쁜 일정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유가족과 인연으로 손에 손잡고 축하 하러 오신 동반자 여러분!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유족회장 박형방입니다. [이동해서 인사]

 

한국전쟁이 끝나고 70년이 넘는 동안 "대한민국 순직군인 유족회"가 없었습니다

십 여 전 전부터 유족회 창립을 위해 수 많은 시련을 겪어 오다가 2023년 6월14일 

국가보훈부로부터 비영리사단법인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2주년 기념일 즉 유족회의 생일 날입니다.

 

우리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광복회 " 한국전쟁과 월남전쟁에서

희생하신 전몰군인 유족회"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는 嫡長子 系譜의 

"대한민국 순직군인 유족회"입니다.

우리 유족회는 우리의 국경선이 북한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징병제 국가라면 

수 십 년 수 백 년이 지나도 대한민국과 영원히 함께 갈 순직군인 유족회 단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유가족 여러분!

어제 눈앞에서 당당했던 아들이 오늘은 한 줌의 災가 되어 민족의 얼이 서린

이 곳 현충원에 영원히 잠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식들은 이 곳이 싫은가 봅니다.

밤이나 낮이나 자식 놈은 어미의 작은 가슴이 천국인 줄 알고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슬퍼해야 할까요? 행복해야 할까요? 

그래서 많은 부모님은 내가 죽으면 내 아들과 같이 있어야 한다고 合葬도 주장합니다

 

제복의 영웅이라는 우리 유가족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자식이지만 

세월호와 이태원의 가족들처럼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국회 앞에서 대통령실 앞에서 

그리고 광화문 광장에서 누워서 뒹굴고 원망도 못해 봤습니다. 부러워하지 맙시다

아픔이 있어도.국가를 믿고 이겨냅시다.튼튼한 대나무가 5년이란 毛竹의 시간을 기다리듯

언젠가는 대한민국이 보훈 선진강국으로서 제복의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예우할 것입니다

 

그 동안 국가보훈은 많은 발전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순직한 군인들에 대해서 아직도 국가보훈의 체계와 예우가

너무나 많이 부족합니다. 정부정책을 지지하는 최일선 護衛部隊가 때로는

정부정책에 불만을 품고 극단적인 抵抗勢力 집단으로 변질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유족회는 다음과 같이 국회와 국가보훈부 그리고 국방부에 요구합니다

첫째 징병제 의무복무자는 군인사법에 순직1형 2형으로 최소한의 국가유공자 예우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국회와 국방부에서 짧은 시간 내  반드시 해결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둘째 "대한민국 순직군인 유족회"가 정식 공법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2024.9월 국회에서발의된 공법단체 명칭이 "대한민국 순직군경 유족회"입니다.

2가지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하나는 "순직3형인 보훈보상대상자"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이제는 "순직군인"으로 경찰과 분리 되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경찰이란 합성어를 같이 써야 합니까? 의무복무자 군인은 국가의 강제징집입니다.

경찰관 소방관은 위험한 업무가 많지만  본인이 선택한 직업입니다.

경찰관 소방관은 나름대로의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그 분들의 意思를 존중해야 하빈다.

 

셋째 "대한민국 순직군인의 날"로 개정되어야 합니다.

현재 매년 4월 넷째 금요일을 "순직 의무 군경의 날"로 정했습니다.

2가지가 수정되어야 합니다. 하나는 "의무"의 삭제입니다.

천안함 46명중 16명 해군 초계기 4명 모두 직업군인의 숭고한 순직자입니다

글자 그대로라면 행사 참석이 불가 합니다. 또 하나는 "대한민국 순직경찰 날"이 제정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죽음의 슬픔"은 참을 수 있지만 "죽음의 차별"은 참을 수 없습니다.

국민은 가난에 忿怒하기보다 不公正에 분노합니다. [不患貧  患不均]

죽음의 차별로 유가족에게 더 이상 고통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순직군인은 죽어서도 국가를 수호하는 영원한 전우가 되어야 합니다

최강의 군대는 강인한 훈련 속에서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어머님 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오늘도 누군가 귀한 아들의 목숨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순직군인과 그 유가족에게 아낌 없는 사랑과 힘을 주십시오

유가족 여러분! 우리를 응원하는 따스한 이웃과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힘 내시고 희망을 가지십시오 사랑합니다.여기 함께하신 모든 동반자 분 고맙습니다.

 


작성자=>대한민국 순직군인 유족회장 박형방 기념사

작성일=>2025년 6월 14일